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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회고록

[항해99] 취업코스 합격 후기

뚠뚜 2023. 12. 30. 14:23

시작하며

항해99에 취업 코스가 새로 생기면서 1기를 모집하고 있었다.

부트캠프에 대해 조금이라도 조사해본 사람이라면 항해99에 대한 후기에 대해 호불호가 심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고민을 좀 하기는 했지만, 일단 취업코스 과정은 처음 생겨서 1기생을 모집하고 있고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커리큘럼도 잘 짜여져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또한  요즘 혼자 공부하면서 나태해졌기에 나를 강제해줄 곳이 필요했기에 간절한 마음으로 지원서를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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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과정

12월 5일 지원서를 넣었고 2~3일 후에 콜인터뷰 조정 문자를 보내준다고 적혀있었는데 연락이 안 와서 불안해졌다.

홈페이지를 보니 모집인원이 50명이라고 되어있어서 혹시나 이미 늦은건가 싶었다.

다행히 12월 9일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신청해주셔서 대기가 발생하고 있다는 안내 문자가 왔다.

12월 11일(월) 저녁부터 12일(화) 낮 사이에 콜인터뷰 조율 문자 발송 예정
일정 조율 후 12일(화) ~ 15일(금) 사이에 콜 인터뷰가 진행

 

콜 인터뷰를 위해 항상 무음으로 해두는 폰을 소리로 변경해두고 하루종일 폰을 들고 있었다.

이때 같이 신청했던 친구 2명은 조율 문자없이 010 번호로 전화와서 받았더니 바로 콜인터뷰를 진행했다고 했다.

나는 언제오려나 두근세근하는 마음으로 기다렸으나 15일 금요일 저녁이 지나도록 연락은 오지 않았다...

 

결국 15일 금요일 밤에 항해99(스파르타코딩클럽)에 문의를 보내두고 걱정되는 마음으로 월요일을 기다렸고 18일 월요일 점심시간쯤에 부재중으로 확인되며 부재중 관련 문제가 누락된 것 같다는 답변이 왔다.

 

하지만 아무리 찾아봐도 부재중은 없었다.......ㅠㅠ

(애초에 통화기록이 텅 비어있었다...제 폰은 시계입니다만...)

 

여자저차 콜 인터뷰 일정을 잡았고 그날 저녁에 콜 인터뷰를 진행했다.

 

콜 인터뷰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현재 실력과 취업 준비를 어떻게 하고 있었는지 등 현재 상황에 대한 질문이 많은 편이었고 나는 이미 모집인원이 마감되었을까봐 불안한 마음 + 간절한 마음을 담아서 취업하고 싶다 제발 합격시켜달라고 거의 호소를 했다 ㅋㅋㅋㅋㅋ

 

마지막에 합격 여부는 언제나오는지 여쭤보니 바로 합격이라는 확답을 주셨다.

합격 문자를 받은 후 안내되어 있는 계좌로 보증금 5만원을 입금시키면 최종 합류로 확정된다.

 

그렇게 나는 12월 22일 개발자 단기 취업코스에 최종 합류하게 되었다.

 

합류하면 슬랙 가입, 이력서 작성 등 사전에 해야하는 작업들이 있기 때문에 꼭 사전안내사항을 잘 챙겨봐야한다.


항해 99 단기 취업자 코스를 선택한 이유

1. 1월 3일부터 2월 29일 8주라는 짧은 기간과 수료 후 취업하기 적절한 3월이라는 시기가 마음에 들었다.

2. 교육 시간이 주6일 12시간으로 굉장히 타이트한데 이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 

애초에 취업준비할때 이정도는 해야하는게 당연한데 오랜 독학 기간으로 나태해진 나에게는 이런 빡센 강압이 필요했다.

3. 부담되지 않는 교육비

비싸다고 말하면 어쩔 수 없지만 취업이 간절한 나에게 두 달 동안 130만원이라면 아깝지 않았다.

물론 그 돈이 아깝지 않게 내가 정말 최선을 다해야겠지만!

4. 앞서 말했듯이 항해99에 대한 안 좋은 후기들이 있기 때문에 고민을 했지만 취업 코스는 새로 생겼기 때문에 기존과 다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있었다.

5. 탄탄한 커리큘럼

마침 개인 프로젝트를 하고 싶었는데 커리큘럼에 포트폴리오가 개인 프로젝트로 진행되는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


마치며

어떤 부트캠프를 다니든 내가 얼마나 최선을 다하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나는 여태 최선을 다하지 못했던 것 같아서 후회를 가지고 있는데 이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이 취업 코스에 임하려고 한다.

 

이 코스는 부트캠프 수료생, 취업 준비 중인 전공/ 유관 전공자 혹은 이에 준하는 학습을 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1월 3일 코스가 시작하기 전에 열심히 공부를 해서 합류하려고 한다.

 

2024년 후회없는 한 해를 보낼 수 있도록 힘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