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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회고록

[엘리스 트랙 sw 엔지니어 4기] 수료 후기

뚠뚜 2023. 6. 25. 22:26

2023년 2월 27일에 시작한 엘리스 트랙이 2023년 6월 16일로 막을 내렸다.


엘리스 트랙이란?

[엘리스 트랙 sw 엔지니어 4기] 합격 후기

https://fin-jojun.tistory.com/43

여기에도 자세히 적어두었지만 간단하게 말하면 전액 국비지원이되는 부트캠프이다.

 

웹 프론트엔드 개발자 과정의 커리큘럼이 탄탄하게 짜여져 있었고 4개월의 기간이 마음에 들어 지원했던 곳이었다.

단, 기간이 짧은 만큼 미친듯이 공부해야 겨우 커리큘럼을 따라갈 수 있다.


엘리스 트랙에서 얻은 것

엘리스 트랙에서 얻은 것은 엘리스 트랙을 시작하기 전에 얻을 것이라고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생각보다 많았다.

 

부트캠프를 찾기 시작한 계기가 독학으로 공부하다보니 나태해지는 마음과 불안함 등이 있었는데 그 점들을 엘리스 트랙에서 모두 해소할 수 있었고 또 독학을 했을 때 잘못된 방향으로 공부를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스터디와 팀 프로젝트에서 얻은게 많았는데 (물론 팀운이 좋았던 점도 있었겠지만) 엘리스 트랙에서 만난 사람들은 대부분 열정적이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나눠주는 사람들이었다.

 

사실 개발은 이론만 공부한다고 되는게 아니라 실제 코드를 직접 쳐보고 기능을 구현해보는게 중요한 부분인데 이전에는 독학을 하다보니 이 부분이 유독 더딘 편이었다.

하지만 엘리스 트랙에서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코딩 공부관련해서 많은 점을 배울 수 있었고 무엇보다 협업이 어떻게 이뤄지는 지 알 수 있어서 더 좋았었다.

 

같은 기수의 동료들뿐만 아니라 레이서를 관리해주는 매니저님들도 공부를 알려주시는 코치님들도 다들 좋은 분들이셨다.

우리를 애정으로 대하는게 느껴졌고 레이서를 사랑하고 아끼는 모습 그래서 더 열정적으로 알려주시고 가르쳐주시는 모습들이 보여서 엘리스 트랙를 수료할때까지 믿고 따를 수 있었던 것 같다.

 

끝나고 연락해도 된다는 말들이 가벼운 인사치례일수도 있겠지만, 진심으로 느껴져서 취업한 후에 당당하게 찾아뵈러 가는게 내 다음 목표이다.

 

아까 스터디와 팀 프로젝트에서 얻은게 많다고 했는데 그 중 한 가지를 뽑아야한다면 단연 "함께 할 수 있는 동료를 얻었다"는 점이다.

 

 내가 있었던 팀들은 불화 없이 서로 이끌어주고 도와주며 끝까지 함께할 수 있도록 으쌰으쌰해주는 사람들로 가득차 있었다.

못하는 부분이 있다면 비난하기보다는 포기하지않게 옆에서 알려주고 이끌어주는 동료들을 만나서 정말 같이 트랙을 달리는 동안 마음 따듯한 일들이 한가득이었다.

 

사실 엘리스 트랙을 시작하기 전에는 어쩌면 서로 라이벌 의식을 가지고 경쟁을 해야하는 차가운 전쟁터 속일지도 모를것이라 생각했었는데 현실은 달랐다.

어쩌면 내가 오버해서 생각했을수도 있지만...

 

비대면 온라인 수업이 주라고는 하지만, 성수낙낙이라는 오프라인으로 모일 수 있는 학습공간이 있었기 때문에 그곳에서 서로 얼굴을 보며 같이 공부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다른 레이서들과 서로 존중하며 더욱 친해질 수 있었던 것 같다.

 

엘리스 트랙이 끝난 후 이 인연이 계속 이어질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그래도 이 소중한 인연이 끊어지지 않게 계속 연락하며 지내고 싶다.


마지막으로

이 외에도 엘리스 트랙에서 얻은건 매우 많지만 그건 회고록에 차근차근 담을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

비록 4개월간의 엘리스 트랙은 이렇게 마무리 되었지만, 다음 목표인 취뽀를 위해서 지치지않게 끝까지 달려보려고 한다.